셋째날(루앙프라방-비엔티엔-방비엥)
조식으로 쌀국수를 먹고
매운장 넣고 먹는데
의외로 해장 굳~~ 느므 맛이 좋았네.
탁발을 경험해봤는데
뭐랄까... 막상 한명한명 지나가는 스님에게
3달러주고 산 밥을 나눠주는데
마음이 급했다.
내가 너무 늦어 그냥 지나쳐서 못주면 어쩌나
난 주는데 그냥 지나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
급하게 급하게 주걱으로 밥을 펐던 기억..
밥통이 깊어 보이나 그렇지 않으니
잘 안배하여야
여러 스님에게 줄수 있을것 같아요.
이제 비행기를 타고
다시 비엔티엔으로 갔다가
비행기에서 내려 다시 차를 타고
3시간 30분 걸려 방비엥으로 가보자~~
이건 완전 아이돌 스케쥴이고만
소박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작은 도시 방비엥.
이곳은 자연도시로 도시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유명한 곳으로
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느낌..(개인적인 생각)
우리가 휴양지로 물 많고 액티비티 가득한 강원도로 가듯이
이곳의 방비엥에는 차가 많아 길이 막히기도 했고
좋은 차들도 꽤 보였던 곳이다.
점심은 메기구이와 닭백숙.
메기구이는 고소하고 닭백숙도 괜찮았다.
경치가 최고였지..
짚라인을 한 10번은 탄듯하다.
몇달전 사고가 있다고해서 좀 무섭긴 했지만
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10번의 짚라인을 타면
공포증을 이겨낼것 같다.
탐남동굴을 볼땐 물이 너무 차서
차가운 물을 이겨내고자
온몸에 힘을 준 탓에 뭘 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.
다음은 쏭강 카약킹!!
시원한 강바람과 간혹 낚시하는 사람도 보이고 검은소 황소를 모는 사람도 보이는 경치가 참 정겨웠다.
저녁은 선택관광으로 평양냉면집을 갔다.